곳곳에서 비명소리가 들리고 아우성이 터지고 있다.
바야흐로 학살의 계절이 돌아온 것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친박이 주도하는 공천의 칼날에 비박계가 추풍 낙엽처럼 쓰러지고 있다. 공천 칼날을 피하지 못한 예비후보들은 이 4월이 참으로 잔인할 달로 기억될 것이다.
4년 전에 그랬던 것 처럼 다시 공천 학살이 재연되고 있는 것이다. 21대 총선이 치러지는 2020년 4월에도 아마 지금과 같은 살풍경이 벌어질 것 같다.
서글픈 한국 정치의 현주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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