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개성공단 입주 피해기업 위해 구인활동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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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개성공단 입주 피해기업 위해 구인활동 지원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3.17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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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소연 기자] 개성공단 폐쇄로 고통을 겪는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나누는 행사가 열렸다.

고양시는 17일 "갑작스런 개성공단 폐쇄로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 ㈜나인을 직접 방문해 현장채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고양시청 일자리센터 창구를 통해 긴급히 확보된 구직자를 중심으로 3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20명을 선발·채용할 계획이다.

㈜나인 관계자는 "갑작스런 개성공단 폐쇄로 국내 생산 공장에 필요한 인력이 많이 발생했는데 적합한 구직자를 찾지 못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일자리센터에서 신속하게 적합한 인재를 알선하고 현장 채용면접까지 볼 수 있게 모든 준비를 다 해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시 일자리창출과장은 "중앙정부 차원의 지원과는 별개로 지자체 차원에서도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안정적으로 생산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관내 개성공단 입주기업에 대해 채용알선 및 현장면접 등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빠른 시일 내 정상적인 기업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양시청 일자리센터는 기업 요청에 따라 '채용대행', '채용설명회', '동행면접' 등 구인 기업을 위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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