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 "정치생명을 걸고 헤쳐 나가겠다" 결백 주장
상태바
박진 "정치생명을 걸고 헤쳐 나가겠다" 결백 주장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9.04.01 15:3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박연차 회장 로비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7일 검찰에 소환된 박진 의원이 검찰의 고강도 수사를 받고 28일 새벽 귀가를 위해 차에 오르고 있다.
태광실업 박연차 회장의 정관계 로비 의혹과 관련해 최근 검찰의 소환조사를 받은 박진 한나라당 의원은 1일 자신의 결백을 거듭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신상발언을 통해 "지금까지 합법적인 후원금 외에는 어떠한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외교 분야에서 활동하는 정치인으로서 작년 이맘 때 쯤 바쁜 총선 준비에도 불구하고 잠시 짬을 내어 외교 행사에 참석해 축사를 했다"며 "그러나 1년이 지난 이 시점에 와서 그 일로 인해 이렇게 어려운 처지에 놓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하지 못했다"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박 의원은 이어 "경위야 어떻게 됐든, 겸허한 자세로 4월 임시국회의 성공적 운영과 재보선 승리에 매진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그리고 이번 사건과 관련해서는 우리 당과 제 자신의 명예를 위해 정치 생명을 걸고 신념을 가지고 당당하게 헤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불호령할멈 2009-04-01 18:28:00
박진 의원님, 그럴까요?
불도 때지도 않았는데 연기가 날 수도 있나요?
그래요? 그렇다면 당신은 정치인이 아니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