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진-엄용수 격돌... 밀양·의령·함안·창녕 대진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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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해진-엄용수 격돌... 밀양·의령·함안·창녕 대진표 확정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6.03.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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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선의 조해진 의원과 밀양시장 재선의 엄용수 후보 대결... 친박과 비박의 최종 승자는?

▲ 관심을 모은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의 새누리당 후보로 엄용수 전 밀양시장(왼쪽)이 확정됐다. 이로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는 재선의 조해진 국회의원(오른쪽)과 엄용수 전 밀양시장의 한판 대결로 치러지게 됐다.
ⓒ 데일리중앙 김용숙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4.13총선 경남 밀양·의령·함안·창녕 선거구 대진표가 확정됐다.

최근 당의 공천 배제에 반발해 탈당해 무소속 후보로 3선에 도전하는 조해진 국회의원과 민선 7~8대(2006~2014) 밀양시장을 지낸 엄용수 새누리당 후보의 빅매치가 성사된 것이다.

두 사람은 밀양고 선후배 사이로 지지층이 겹치는데다 친박-비박 후보 간 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조 의원이 3선에 성공해 보수정당의 재건에 나설지, 당의 지원을 받는 엄용수 후보가 조 의원의 3선 가도를 가로막을지 지역 정가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새누리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1일 밀양·의령·함안·창녕 등 16곳에 대한 경선 여론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먼저 서울의 경우 중구·성동구을에서 지상욱 후보가 김행 후보를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양천구갑에선 이기재 후보가 현역인 신의진 의원을 누르고 본선 티켓을 거머 쥐었다.

동작구갑은 이상휘 후보가 김숙향 후보를 이겼고, 서초구을은 박성중 후보가 현역인 강석훈 후보를 눌렀다. 송파구갑에선 현역인 박인숙 의원이 안형환 후보를 꺾고 공천을 확정했다.

부산에선 서구·동구의 경우 현역인 유기준 의원이 곽규택 후보를 눌러 4선의 기회를 얻었고 해운대구갑은 현역인 하태경 의원이 설동근 후보를 이긴 것으로 나타났다. 또 기장군에선 윤상직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안경률 후보를 누르고 공천을 확정했다.

이밖에 대구 북구갑에선 정태옥 후보가 이명규 후보를 꺾었고, 대전 유성구갑에선 진동규 후보가 현역 의원인 민병주 후보를 눌렀다. 남양주시을은 김성태 후보가 이의용 후보한테 승리했다.

청주시 흥덕구는 송태영 후보가 신용한 후보를 눌렀고, 아산시을에선 이건영 후보가 김길년 후보에 이겨 공천을 확정했다.

또 경북 영주시·문경시·예천군에선 최교일 후보가 현역인 이한성 의원을 상대로 공천권을 확보했다. 엄용수 후보와 조진래 후보가 붙은 밀양시·의령군·함안군·창녕군에선 엄 후보가 승리했다. 경남 산청군·함양군·거창군·합천군에선 강석진 후보가 현역인 신성범 후보를 눌렀다.

주영은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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