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국민의당은 총선후 사라질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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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국민의당은 총선후 사라질지 모른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6.04.12 15: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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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노골적으로 겨냥 강경 발언... "내일 엄중한 심판 내려달라"
▲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신길3동 네거리에서 열린 신경민 후보(영등포을)김영주 후보(영등포갑) 지원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3당 합당 등을 언급하며 국민의당은 총선 뒤 사라질지 모른다고 말했다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거듭 국민의당을 겨냥해 "총선후 사라질지도 모른다"고 독설했다.

김 대표는 4.13총선을 하루 앞둔 12일 오후 서울 신길3동 네거리에서 열린 신경민 후보(영등포을)김영주 후보(영등포갑) 지원유세 뒤 기자들과 만나 이전 3당 합당 등을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앞서 김 대표는 이날 용산에서 진행된 진영 후보 지지연설에서 국민의당에 대해 "우리나라 민주주의를 파괴하는 정당"이라고 원색 비난했다.

그러면서 "지금 제3당이 태동하고 있지만 대한민국에서 제3당은 절대 성공못한다. 우리나라 정당사가 그걸 증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슬그머니 여당에 흡수되는 게 제3당의 운명이다. 우리 민주주의 발전에 또 하나의 장애요인으로 등장한 정당에 전혀 관심주지 마시고 기호2번 더불어민주당 후보에게 압도적 지지를 보내달라"고 당부했다.

마자막 판세를 묻는 질문에 김 대표는 "지금 판세 굉장히 혼란스럽다. 각당이 자기 위주로 판세를 얘기하고 있는데 결과는 내일 투표가 끝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끝으로 '투표는 총알보다 강하다'는 링컨의 말을 인용하며 "주권자의 고유한 권력,투표권을 반드시 행사하여 새누리당 경제 실정에 대해 엄중한 심판을 내려달라"고 당부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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