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지지율 1위... 박 대통령 지지율 20%대로 곤두박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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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지지율 1위... 박 대통령 지지율 20%대로 곤두박질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4.20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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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의 정당지지도가 30.6%로 1위를 기록했다.
ⓒ 데일리중앙

새누리당의 4·13총선 참패의 충격이 여론조사 결과에 그대로 반영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시사전문 돌직구뉴스와 조원씨앤아이가 최근 공동으로 실시한 정례 여론조사 결과 새누리당 은 지난 조사(4월 6일) 대비 지지율이 11.7%포인트 급락하며 20%대(24.8%)로 곤두박질쳤다.

반면 총선에서 승리한 더불어민주당은 같은 기간 지지율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새누리당을 밀어내고 1위로 올라섰다.

녹색돌풍을 일으킨 국민의당 역시 11.8%포인트 상승한 28.7%의 지지율로 2위를 기록했다.

박근혜 대통령 또한 총선 패배의 직격탄을 피하지 못하고 국정수행 지지율이 30% 아래로 뚝 떨어졌다.

먼저 정당 지지율을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조사(24.3%)에 비해 6.3%포인트 오른 30.6%로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당은 같은 기간 지지율이 두자릿 수 상승을 기록하며 2위 자리로 우뚝 섰다.

반대로 새누리당은 24.8%로 지난 조사(36.5%) 대비 지지율이 수직 하강했다.

정의당은 7.7%, 기타/무당층이 8.1%를 기록했다.

박근혜 정부의 국정지지도 조사에서는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적인 응답이 67.5%로 '잘하고 있다'는 긍정적인 평가(21.8%)의 세 배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정적인 평가는 지난 조사(55.3%)에 비해 12.2%포인트 증가했으며,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21.8%로 지난 조사 36.1%에 비해 14.3%포인트 감소했다.

'어느 쪽도 아님' 7.8%, '모름/무응답' 3.0%.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하루 동안 만 19세 이상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유·무선 전화 임의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통계보정은 2015년 12월말 행정자치부 발표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별, 연령별, 지역별 가중값 부여방식으로 이뤄졌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응답률은 3.4%(총 통화시도 2만9180명 중 응답자 1000명 응답 완료)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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