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서울 2만명 이상 줄고, 경기도 3만명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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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서울 2만명 이상 줄고, 경기도 3만명 증가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4.26 11: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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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3월 인구이동' 발표... 서울 집중 완화되면서 경기도는 팽창
▲ 17개 광역시도별 3월 인구 이동자 수 및 이동률. (자료=통계청)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김소연 기자] 올 1분기 서울의 인구가 2만명 이상 감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경기도의 인구는 3만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26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 3월 국내인구이동'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국내 인구이동은 총 68만6000명으로 파악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1.0%(8만5000명) 감소된 것이다.

3월 시도별 순이동(전입-전출)과 순이동률을 살펴보면 경기 0.07%(9264명), 세종 1.42%(3155명), 제주 0.25%(1589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 서울 -0.09%(-8820명), 부산 -0.07%(-1298명), 대전 -0.08%(-1146명) 등 10개 시도는 순유출됐다.

경기도의 경우 총전입 17만2219명, 총전출 16만2955명으로 순이동 9264명으로 이동 인구가 가장 많았다. 서울은 총전입 14만880명, 총전출 14만9700명으로 순이동이 -8820명으로 8820명이 다른 시도로 빠져나갔다. 

특히 인구이동이 가장 컸던 세종시의 경우 총전출 5963명, 총전입 2808명으로 순이동 3155명으로 집계됐다.

2016년 1분기 이동자 수는 199만 명으로 전년동기보다 5만 9천명 감소하였고, 이동률은 3.9%로 전년동기보다 0.13%포인트 감소했다.

시도별 순이동을 살펴보면 경기도에는 3만명 가까이 인구가 새로 유입됐고 서울은 2만명 이상 다른 시도로 유출됐다.

1분기 시도별 순이동 분포를 보면 경기(2만8248명), 세종(1만2024명), 제주(4183명) 등 5개 시도는 들어오는 인구가 많았고, 서울(-2만3885명), 대구(-3289명), 전남(-3240명) 등 12개 시도는 빠져나가는 인구가 많은 걸로 나타났다.

연령대별 이동자 수와 이동률은 30대 5.64%(42만7000명), 20대 6.07%(40만5000명) 순이며, 이동률은 20대(6.07%), 30대(5.64%) 순으로 높게 조사됐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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