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42억원을 들여 낡은 공동주택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로 했다.
성남시는 3일 올해 35곳 아파트 단지에 42억원의 공동주택 보조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보조금으로 12월 초까지 지원 대상 단지 내 48건의 낡은 공동시설물을 보수 또는 교체해 주거환경을 개선한다.
시는 지난해 10월 공동주택 보조금 지원 신청서를 낸 40곳 아파트 단지의 56건 공동시설물 유지관리 건에 대해 서류 검토, 현장조사, 설계, 성남시 공동주택지원 심사위원회 심의(4.15)를 거쳐 이같이 시행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분당구 정자동 상록마을 임광보성아파트 등 8곳 단지는 녹물이 나오던 노후 급수관을 교체해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또 은행동 두산 위브아파트 등 10곳 단지는 지상 주차장, 도로 등을, 정자동 정든마을 우성아파트는 놀이터를 각각 보수하게 된다.
이밖에도 단지별 하수도 준설 작업, 주민 운동시설 보수, 경로당·공부방·공동화장실 개선 작업이 이뤄진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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