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살인사건... 정치 책임 막중" 정치권 한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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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역 살인사건... 정치 책임 막중" 정치권 한목소리
  • 김소연 기자
  • 승인 2016.05.2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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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했다.
ⓒ 데일리중앙

정치권은 한 목소리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과 관련해 '사회적 약자가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공동대표는 20일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일어난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정치의 책무가 막중하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5년간 일어난 폭력범죄의 40%가 사회적 불만에 따른 우발적 동기에서 일어났다"고 말하며 "우리사회의 어떤 구조적 모순이 사회적 병리현상을 심화시키고 있는 것인지 문제의 답을 찾아야 한다"고 주문했다.

특히 "증오범죄의 싹이 자라날 수 없도록 우리 사회의 토양을 건강하게 만드는 것 또한 정치가 해야 할 책무"라고 말하며 정치권이 사회적 갈등을 키운적은 없는지 자성할 것을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사건에 대해 강한 분노와 함께 정치권의 후속 대책을 내놨다.

또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의 조직본부장도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여성들의 분노가 결집하는 현상에 대해 정치권의 역할을 강조하며 "사회적 약자들의 안전보호, 권익향상에 관심을 가지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소연 기자 ksy3847@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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