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재정개편 반대 엿새째 단식농성 중인 이재명 시장 격려 방문 이어져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지방재정개편 철회를 촉구하며 엿새째 단식농성을 이어가는 가운데 함세웅 신부가 12일 농성장을 찾아 이 시장을 격려했다.
함 신부는 이재명 시장의 단식농성을 예수의 십자가 고난의 길에 빗대 말했다.
농성장에서 이 시장과 나란히 앉은 함 신부는 "십자가 고난의 길이 그리스도의 정신이다. 예수께서 십자가의 고통으로 이 세상의 죄를 씻으셨다"며 "지금은 고통스럽지만 이를 통해 정치권이 정화되고 지방자치의 중요성이 일깨워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함 신부는 이 시장과 약 10분 간 담소를 나누고 함께 기도하며 이 시장을 위로하고 격려했다.
한편 일요일인 이날 광화문광장 단식농성장에는 각계 주요인사 뿐만 아니라 가족 단위의 시민들의 격려 방문이 끊이지 않고 이어졌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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