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 "테크노밸리 고양 유치,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만들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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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 "테크노밸리 고양 유치, 통일한국 실리콘밸리 만들 것"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6.06.30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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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는 취임 6년 최고의 성과... 1만8000여 개 일자리 창출 기대
▲ 최성 고양시장은 30일 고양시가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된 것과 관련해 "최임 6년 최고의 성과이자 민선5,6기 시정 성과의 화룡점정"이라며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만들겠다"고 포부를 말했다. (사진=고양시)
ⓒ 데일리중앙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고양시가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사업 대상지로 최종 선정돼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최근 착공되거나 발표된 고양시의 K-컬처밸리사업과 방송영상 콘텐츠밸리사업과 연계되면서 시너지 효과도 확대될 전망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30일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고양 유치는 최임 6년 최고의 성과이자 민선5,6기 시정 성과의 화룡점정과도 같다"라며 "통일 한국의 실리콘밸리를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경기도의 발표에 따르면 1조6000억원의 신규 투자로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이 완료될 경우 1900여 개의 기업 유치와 1만8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 효과가 기대된다.

고양시는 특히 판교 테크노밸리의 성공 DNA가 성장 가능성 및 글로벌 경쟁력이 높은 고양시에 확산될 것으로 보고 있다. 판교 테크노밸리는 지난해 말 기준 70조원이 넘는 매출, 7만2000여 개의 일자리를 갖추며 경기도의 2015년 GRDP(지역내총생산)의 23%를 담당했다.

최성 시장은 경기 북부 테크노밸리 고양 유치에 대해 "K-컬처밸리 프로젝트, 미래창조과학부의 IoT 실증단지 선정, 고양 청년 스마트타운과 방송영상밸리 등과 함께 고양시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국제적인 마이스 산업 선진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고양시는 테크노밸리 유치로 그동안 수도권 정비계획법에 의한 과밀억제권역 등 2중 3중의 규제에 묶여 어려움을 겪던 기업 유치에 청신호가 켜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를 계기로 신성장 동력 확보 및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에 날개를 달게 됐다는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경기 북북 테크노밸리는 오는 2020년까지 고양시 일산구 일대 30만~50만㎡ 부지에 고양시·경기도·경기도시공사가 공동으로 개발하게 된다. 총 규모 및 사업비 등 구체적 사안은 향후 고양시·경기도·경기도시공사 간 협의를 통해 결정할 계획이다.

최성 시장은 민선6기 2주년을 맞아 특별한 행사없이 ▲살기 좋은 도시 1위 선정 ▲지방채 제로도시 달성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1위 선정 ▲대한민국 대표 신한류 관광도시 선정 ▲평화와 인권 우선의 평화통일특별시 등 고양시 자체적으로 꼽은 지난 6년 간 주요 핵심 성과를 소개하고 동시에 이를 향후 역점 과제로 설정해 문제점 및 보완점을 찾고 심층적인 추진전략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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