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기온 뚝... 내일 중부지방 영하권

2007-10-19     김주미 기자

밤새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있다. 주말인 내일 아침 중부지방의 체감온도가 영하로까지 떨어지는 등 올 가을 들어 가장 쌀쌀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20일 중부지방은 흐리고 새벽에 곳에 따라 한때 비 또는 눈이 내린 뒤 맑아지겠다"며 "중부 내륙과 경북북부 내륙지방에서는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고 밝혔다.

특히 찬 대륙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드는 경기 북부와 강원 영서북부, 서해안 지방에는 눈발이 날리고 고지대에는 눈이 쌓이는 곳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내일 아침 대관령의 기온은 영하 3도, 철원은 0도, 서울은 2도까지 떨어진다. 전국에 걸쳐 찬바람이 강하게 불기 때문에 실제 느끼는 체감온도는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로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도 서울의 아침 기온이 3도까지 내려가는 등 초겨울 날씨가 이어지다 월요일부터 기온이 크게 오르면서 예년 기온을 되찾겠다고 예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