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명준 아버지 사연에 눈물 쏟는 누리꾼들 "감동 스토리"

2016-08-25     송정은 기자

손명준(22·삼성전자)선수 아버지 고(故) 손보성 씨 사연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손명준 씨는 자신을 기다리느라 입관하지 못한 아버지의 시신 앞에서 뜨거운 눈물을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20일 눈을 감은 고 손보성 씨의 발인은 25일 오전 8시에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명준 선수는 2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삼보드로무 구하나바하 베이 해변도로를 돌아 다시 삼보드로무로 도착하는 리우올림픽 남자 마라톤 42.195㎞ 풀코스를 2시간36분21초에 완주한 것으로 알려져다.

그는 마라톤에 참가한 155명 중 131위를 차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아버지는 리우올림픽 마라톤이 열리기 하루 전에 세상을 떠나 슬픔을 더하고 있는 상황이다.

대표팀 관계자는 "손명준이 부고를 접했음에도 이를 알리지 않고 경기에 나섰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