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12.28위안부 합의 무효화 및 재협상 당론 채택

2016-09-02     석희열 기자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일 지난해 12월 28일 한일 두 나라 정부가 비밀 협상을 통해 졸속 합의한 12.28위안부 합의에 대해 무효화를 선언했다.

더민주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총에서 12.28위안부 협상은 무효이며 재협상해야 한다는 당론을 채택했다.

기동민 더민주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다수 국민이 반대하고 있고 피해자 할머니들이 동의하지 않는 협상은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당론 채택 이유를 설명했다.

기 대변인은 이어 "우리당은 의총 합의사항을 토대로 정부 협상안을 무효화하고 제대로 된 재협상을 이끌어내기 위해 국회 차원의 활동은 물론 피해자 할머니들, 국민들과 함께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