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세에 2043선 마감

2016-09-30     데일리중앙 기자

30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2043선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5.09포인트 떨어진 2043.6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하락했다.

현대차, 기아차, 현대모비스가 8월 자동차 부문 산업생산이 전달보다 감소했단 보도에 1~2%대의 하락률을 보였고, 네이버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져 2% 이상 떨어졌다. 포스코는 철강부문 호조로
3분기 호실적이 예상된다는 분석에도 불구하고 1% 이상 내렸다.

또 삼성에스디에스는 물류사업 분할 미확정 공시에 약세를 나타냈고 한국전력, 신한지주, KB금융 등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반면 삼성물산은 자회사인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상장심사 통과 소식에 1% 미만의 상승률을 보였고 SK하이닉스, LG생활건강, SK, 아모레G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8.62포인트 내린 681.21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내렸다.

셀트리온, 메디톡스, 코미팜, 케어젠, 휴젤 등의 제약,바이오주가 한미약품의 급락 영향으로 0~5%대의 하락률을 보였다. 카카오, 컴투스, CJ오쇼핑, 파라다이스, 포스코ICT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홈캐스트가 18% 이상 상승했고 로엔, 서울반도체, 원익IPS, CJ E&M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2.50원 오른 1101.3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