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병두 "추미애, 대통령 3차 발표 앞서 선제 대응하려한 듯"

2016-11-15     김주미 기자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민주당 민병두 국회의원은 15일 전날 추미애 대표의 영수회담 제안에 대해 "대통령의 3차 입장(사과) 발표에 선제 대응하려 한 것 같다"고 말했다.

민 의원은 이날 평화방송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에 나와 이렇게 말하고 "(그러나) 영수회담은 흐름에 비춰볼 때 적기가 아니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고 밝혔다.

추 대표는 영수회담을 전격 제안했다가 다른 두 야당과 당내 의원들의 거센 반발로 철회했다.

이 때문에 민주당과 국민의당, 정의당 등 야당은 하루종일 들끓었다.

민 의원은 또 박근혜 대통령이 사임생각이 없어 보인다며 "본인 행위의 심각성을 모르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

민병두 의원은 그러면서 국민을 위해 '사임-권한대앵-조기 대선'의 박 대통령의 질서있는 퇴진 로드맵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