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안희정, 22~23일 잇따라 대선 출마 선언

이, 청소년 때 일했던 시계공장서 출마 선언... 안, 5시간 동안 실시간 '즉문즉답'

2017-01-19     주영은 기자

[데일리중앙 주영은 기자] 민주당의 대권주자인 이재명 성남시장과 안희정 충남지사가 잇따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는 23일 오전 11시 성남의 오리엔트 공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할 예정이다.

오리엔트 공장은 이 시장이 청소년기를 보내던 1979년부터 2년 간 직접 일했던 시계 공장이다.

이 시장의 대변인 역할을 하고 있는 김남준 성남시 대변인은 19일 "노동이 존중받는 공정경제, 불공정과 불평등없는 공정국가를 위한 힘찬 선언의 장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국을 돌며 각 지역 비전 선포식을 이어가고 있는 안희정 충남지사는 일요일인 오는 22일 서울 대학로의 한 공연장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특히 안 지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5시간 동안 온오프라인으로 들어오는 유권자들의 질문에 실시간으로 답을 하는 파격 행보를 보일 걸로 알려졌다.

대선 후보가 유권자와 실시간으로 질문-답변을 주고 받는 '즉문즉답' 행보가 향후 새로운 선거운동으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