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의선 출퇴근 열차 증편 운행... 박정 "시민 불편 완화 기대"

2017-02-07     김주미 기자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그 동안 이용객 과다로 출퇴근 시간에 불편을 겪었던 경의선이 이달 28일부터 열차 증편 운영이 확정됐다.

이에 따라 교통 혼잡에 따른 시민 불편이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열차 증편 결정은 '민주당 경의선 구간 국회의원 모임'이 한국철도공사 쪽과 지속적으로 협의한 결과물이다.

7일 박정 의원(파주을)에 따르면 ▷평일에는 출퇴근 시 혼잡도 완화 및 배차 간격을 최대한 고려해 약 1000명이 이용할 수 있는 4량 편성열차를 각 왕복 1회(일 4회) ▷휴일과 주말에는 이용객 수요를 고려해 오전 오후 각 왕복 1회 증편 운영될 예정이다.

이날 민주당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경의선 출퇴근 시간 증편간담회'에서 한국철도공사 광역철도본부 권태명 본부장은 "작년 말부터 경의선 증편을 위해 민주당 8개 의원실과 실무협의를 거쳐 오늘 최종 합의에 이르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정 의원은 "열차 증편으로 시민들에게 조금 더 여유롭고 숨통이 트이는 출퇴근 길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경의선 구간 국회의원 모임에는 민주당 김영호·노웅래·박정·박주민·유은혜·윤후덕·정재호 의원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