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개인·외국인 매수세에 강보합 마감

2017-02-09     데일리중앙 기자

9일 코스피지수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80포인트 오른 2065.88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가 보합세를 보이며 192만원에 마감했다. LG전자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2% 가까이 올랐다.

신한지주, 포스코, 현대차, 현대중공업, LG, SK텔레콤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도시바의 메모리 반도체 사업 지분 인수에 대해 부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3% 이상 떨어졌다. 네이버, SK이노베이션, LG생활건강, 하나금융지주, 삼성생명, 기아차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25포인트 상승한 611.04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혼조세를 보였다.

CJ E&M이 4분기 실적부진에 2% 가까이 하락했고 이오테크닉스, 에스티팜, 바이로메드는 3~7%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메디톡스, 휴젤, 씨젠, 코오롱생명과학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카카오는
연매출이 사상 처음으로 1조원을 넘어섰다는 소식에 힘입어 7% 이상 상승했고 컴투스는 작년 4분기 호실적 발표 이후 강세가 계속되면서 4% 이상 올랐다.

케어젠도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증가 소식에 힘입어 2% 가까운 상승률을 기록했다.

GS홈쇼핑은 올해 취급고 성장이 가시화될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힘입어 1% 이상 올랐다. CJ오쇼핑, 서울반도체, 원익IPS 등도 강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1.40원 내린 1145.8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