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개인·외국인 매도공세에 약보합 마감

2017-02-14     데일리중앙 기자

14일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4.08포인트 하락한 2074.57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반도체 선물가격 하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하면서 4% 이상의 하락률을 보였고 네이버는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3% 가까이 떨어졌다. 삼성전자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특혜 의혹'을 수사 중인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다시 소환됐다는 소식에 약세를 보이면서 1% 가까이 하락하며 188만원 선에 거래를 마쳤다.

또 한국전력, LG화학, SK텔레콤, SK, SK이노베이션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포스코는 1분기 실적 호조 기대감에 52주 신고가를 기록하다가 1% 이상 상승했다. 현대차, 삼성물산, 신한지주, KB금융, 기아차 등도 강세였다.

코스닥지수는 0.40포인트 내린 611.54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내렸다.

셀트리온, CJ E&M, 메디톡스, CJ오쇼핑, 셀트리온제약, AP시스템 등이 1%대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로엔, 바이로메드, 서울반도체, 휴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반면 파라다이스는 3%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솔브레인, 씨젠, 컴투스, 에스티팜, 포스코켐텍 등도 강세였다.

원달러 환율은 14.60원 하락한 1137.4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