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그래요 문재인' 경선 캠페인 홍보 시작

1탄 김응룡 감독편 공개... 문 후보를 '든든한 포수'에 비유하며 지지 호소

2017-02-15     김주미 기자

[데일리중앙 김주미 기자]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 시작에 맞춰 15일 문재인 후보 쪽이 '그래요 문재인' 홍보 동영상 캠페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날 공개된 '그래요 문재인' 캠페인 홍보 동영상 1탄에는 프로야구 기아 타이거즈(옛 해태 타이거즈), 삼성 라이온즈 감독 시절 10차례 우승을 이끈 김응룡 전 감독이 출연했다.

김 전 감독은 동영상에서 문 후보를 '든든한 포수'에 비유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감독은 문 후보 지지 이유에 대해 "야구처럼 정정당당한 대한민국 만들 사람, 경기의 승패를 좌우하는 포수처럼 우리나라를 든든하게 이끌어줄 사람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특히 "야구에서 모든 선수들은 포수의 지시에 따라서 움직이기 때문에 소통 능력이 중요하다"며 문 후보의 소통력을 높게 평가했다.

김 전 감독은 스포츠같이 정정당당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민주당 완전국민경선에 참여
해줄 것을 호소했다.

'그래요 문재인' 캠페인 홍보 동영상에는 앞으로 유시춘 작가, 고민정 아나운서, 이외수 작가, 원수연 만화작가, 장진 영화감독, 김남훈 프로레슬러, 황교익 맛칼럼리스트 등 대중들과 친근한 인사들이 나와 문 후보와 선거인단 참여를 호소할 예정이다.

한편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선거인단 모집은 15일부터 헌재의 탄핵심판일 사흘 전까지 계속된다.

탄핵정국으로 정권교체가 유력한 가운데 치러지는 민주당 대통령후보 경선에는 문재인 전 대표, 안희정 충남지사, 이재명 성남시장, 최성 고양시장(왼쪽부터)이 출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