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명고등학교, 학생들 + 학부모 직접 나선 이유가?

2017-02-22     송정은 기자

국정 역사교과서로 공부할 연구학교로 경상북도 경산에 위치한 문명고등학교만이 지정된 소식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교육부는 20일 경북교육청이 2015 개정 역삭과 교육과정에 따라 국정 역사·한국사 교과서를 주교재로 활용할 연구학교로 문명고등학교를 지정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앞서 각 시·도 교육청은 지난 15일까지 국정 역사·한국사 교과서 연구학교 운영 신청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 결과 경북항공고등학교, 문명고등학고, 오상고등학교 등 경북지역 3개 학교가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경북항공고등학교는 학교 운영위원회를 거치지 않고 신청서를 제출한 것이 알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교육청 심의에서 최종 탈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상고등학교는 재학생 반발로 인해 신청을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명고등학교는 국정 역사·한국사 교과서 연구학교로 지정되자 재학생과 학부모, 전교조는 이날 오전 9시부터 학교 운동장에 모여 지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