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사장 선임 과정, 즉각 중단해야" 추혜선 의원

2017-02-23     최우성 기자

방송문화진흥회가 논란이 일고 있지만 이에 불구하고 차기 MBC 사장 선임을 강행하고 있는 소식이 알려졌다.

국회 미래창조과학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추혜선 정의당 의원은 2월 23일 논평에서 “방문진이 오늘 오후 이사회에서 MBC 사장 선임을 강행할 예정인데 사장 후보에 오른 권재홍 MBC 부사장, 김장겸 MBC 보도본부장, 문철호 부산 MBC 사장 모두 현 정권 하에서 편파방송, 왜곡보도를 진두지휘했던 인물”이라고 알렸다

이어 “예정된 사장 선임을 전면 재검토하고, 공영방송으로서의 MBC 위상 재정립을 위한 논의에 전념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

이어 추 의원은 “MBC 보도의 공신력 추락을 주도한 인물들 중에서 사장을 선임하겠다는 것은 또 다시 정권의 나팔수 역할을 맡기겠다는 의도임에 분명하다”고 의심했다

이어 “MBC 사장 선임 과정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