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국민의당 호남경선 결과는 반문 정서?

2017-03-27     데일리중앙 기자

지난 주말(25~26일) 국민의당 호남권 경선(제주 포함)이 대대적인 흥행몰이를 하면 안철수 후보의 압승으로 막을 내렸다.

안 후보는 9만2463명 가운데 5만9731표(64.60%)를 얻어 경쟁후보들을 압도했다.

손학규 후보는 2만1707표(23.48%), 박주선 후보는 1만1025표(11.92%)를 이번 경선에서 각각 얻
었다.

호남에서의 이러한 국민의당 흥행 돌풍과 안철수 후보에 대한 압도적인 지지는 지난해 4.13총선에서 보여준 반문(반문재인) 정서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에 따라 27일 오후 광주 광주여대 체육관에서 열리는 민주당 호남경선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문재인 후보의 대세론이 탄력을 받을지 아니면 대세론이 꺾이며 미풍에 그칠지 정치권 안팎의 눈이 광주로 향하고 있다. 민주당은 이날 저녁 6시40분 전후 경선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