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평] 안, 반문연대에 동참하나

2017-04-25     데일리중앙 기자

바른정당이 이른바 3당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해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바른정당은 지난 24일 밤 5시간에 걸친 심야 마라톤 의원총회를 열어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문재인 민주당 후보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한 사실상의 반문연대로 읽혀진다.

주호영 바른정당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선대위원장은 "좌파 패권 세력의 집권을 저지하기 위해 3자 다일화를 포함한 모든 대책을 강구하기로 한다"고 밝혔다.

국민의당과 안철수 후보가 반대 입장을 밝히고 있지만 '정치는 생물'이라 요동치는 민심의 변화와 막판 판세에 따라 얼마든지 '3자 후보 단일화'를 승부수로 띄울 수도 있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