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실업그룹 박연차 회장, 밀양시에 장학기금 30억 기탁

올해부터 10년간 매년 3억원씩 기탁 약정... 고향 인재 육성과 후학들을 위해 사랑의 실천

2017-05-21     이성훈 기자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밀양 산외면 출신의 태광실업그룹 박연차 회장이 고향의 미래를 짊어질 지역의 인재 육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밀양시민 장학재단에 30억원을 기탁했다.

박 회장은 지난 19일 제59회 아리랑대축제가 열리고 있는 고향 밀양을 찾아 박일호 밀양시장을 만나 올해를 시작으
로 향후 10년 간 매년 3억원씩 총 30억 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기로 약정했다.

박 회장은 지난해에도 밀양시민장학재단에 10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한 적 있다. 이번에 약정한 30억원까지 더하면 모두 40억원의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된다.

밀양 출신의 대표 기업인 박연차 회장의 남다른 고향 사랑에 장학기금 전달식이 열린 출향인 고향의 밤 행사장에 모인 시민들은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감사 뜻을 전했다.

박연차 회장은 앞으로도 고향의 후학들이 보다 나은 교육 환경에서 지역의 우수한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돕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