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일일극 '시청률 제조기' 바통 터치... 박하나-> 임수향

'빛나라 은수' 박하나 가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임수향 온다... '빛나라' 내일 종영

2017-05-25     송정은 기자

[데일리중앙 송정은 기자] KBS '일일극 여신' 자리가 박하나씨에서 임수향씨로 바통 터치된다.

KBS1TV의 효자 일일극 <빛나라 은수>가 종영하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가 후속 편성되면서 박하나씨가 임수향씨에게 '시청률 제조기' 왕관을 물려주게 된 것.

그간 <빛나라 은수>에서 철없는 빛나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하나씨는 후반부 '빛나의 성장 스토리'로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으며 30%에 육박하는 시청률을 이끌어(하드 캐리) 왔다.

전작의 인기에 이어 후속작인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는 임수향씨가 주인공 무궁화 역으로 전무후무한 활약을 예고한다.

전작 <불어라 미풍아>에서 박신애 역으로 맹활약한 임수향씨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에서 운동선수 출신의 순경 역할을 맡아 꿋꿋하고 낙천적인 캐릭터로 사이다 같은 통쾌함을 안길 예정이다.

<빛나라 은수>의 인기로 작품을 기분 좋게 마무리하는 박하나씨가 후속작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주인공인 임수향씨에게 바통을 물려주면서 시청자들은 그야말로 KBS 일일극을 '믿고 보게' 됐다.

박하나씨와 임수향씨의 소속사 한양E&M 쪽은 25일 "'빛나라 은수'에서 몰입감 있는 연기로 활약한 박하나의 기운을 받아 임수향 역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크게 사랑받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밝혔다.

임수향씨는 복싱선수 출신 경찰 역을 위해 촬영 전 액션 스쿨에 다니며 캐릭터를 준비해온 만큼 기존에 소화했던 역할과 차별화된 연기를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빛나라 은수>는 26일 종영하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는 오는 29일 밤 8시25분KBS1TV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