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해외순방 중 현안관리 및 위기대응 방안 검검

수석보좌관회의서 현안별 보고받아...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걸 예측하고 대비책 세우라라" 주문

2017-06-26     김용숙 기자

[데일리중앙 김용숙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6일 한미 정상회담, G20 정상회담 등을 앞두고 해외 순방 중 현안 관리 및 위기 대응 방안을 점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여민1관에서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한미·G20 정상회담별 예상 쟁점 및 대응 방안과 대통령 해외순방 중 현안 관리 및 위기 대응 방안에 관한 보고를 받았다.

수석보좌관들은 현안 관리 및 위기 대응 방안과 관련해 △민생과 정책현안 관리 체계는 총리 중심 △안보위기 상황 시 대응 체계는 NSC(국가안전보장회의) 중심 △대규모 재난발생 시 대응 체계는 중앙재난대책본부와 수석보좌관회의 중심으로 운영할 것을 보고했다.

이어 주요 상황 발생 초기 신속 대응을 위한 현안 점검반을 구성해 운영하고 안보위기 및 재난 발생 시 비상 소집과 비상 근무 계획 등에 대한 보고도 이뤄졌다.

또 대통령의 해외 순방 중 정국 전망 및 대응 방안에 대한 보고도 있었다고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인사청문회, 일자리 추경, 정부조직법 처리와 관련 7월 임시국회 대비에 대한 보고와 토론이 있었다고.

보고를 받은 문 대통령은 "방미 순방 기간 동안 위기와 상황 등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예측하고 그에 대한 대비책을 꼼꼼히 수립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충분히 예비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