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가맹점수 18만1000개... 종사자수 66만명

가맹점당 매출액 2억7840만원... 편의점 4억2970만원, 제빵·제과점 4억원, 한식 2억6190만원

2017-07-20     최우성 기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015년 말 기준 우리나라 가맹점(프랜차이즈) 수(교육서비스업 제외)는 18만1000개로 전년에 비해 8.4%(1만4000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맹점 종사자 수는 66만명으로 전년 대비 8만4000명(14.6%) 늘어났다. 또 가맹점당 종사자는 3.7명으로 전년 대비 0.2명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가맹점 매출액도 증가세를 보이는 것으로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프랜차이즈(가맹점) 통계' 자료에서 밝혀졌다.

가맹점 수 구성비를 보면 편의점(16.4%, 2만9628개), 치킨(13.7%, 2만4719개), 한식(13.6%, 2만4541개) 순이며 며 3개업종의 구성비 합은 전체의 43.6%를 차지했다.

업종별 전년 대비 증감률을 보면 문구점(-9.0%)을 제외한 커피전문점(16.6%), 안경(14.5%), 일식·서양식(14.3%) 등 대부분 업종에서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종사자 구성비는 편의점(17.7%, 11만6978명), 한식(15.2%, 10만208명), 치킨(9.5%, 6만2926명) 순이었다. 전년 대비 문구점(-3.9%), 제빵·제과(-0.1%)는 다소 감소했고 일식·서양식(27.8%), 편의점(18.3%), 한식(15.1%) 업종에서 증가한 걸로 나타났다.

가맹점당 종사자는 3.7명으로 전년 3.5명에 비해 0.2명 증가했다.

업종별로 살펴 보면 일식·서양식(5.8명), 피자·햄버거(5.2명)가 상대적으로 많으며 치킨(2.5명), 주점(2.6명) 업종은 상대적으로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년 대비 가맹점당 종사자수 증감률을 보면 일식·서양식(11.5%), 피자·햄버거(10.6%)는 증가했고 커피전문점(-6.7%)은 감소했다.

2015년 가맹점 매출액은 50조3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0%(7조3000억원) 증가한 수치다.

매출액 구성비는 편의점(25.3%), 한식(12.8%), 제빵 제과(6.7%) 순이었으며 전년 대비 일식·서양식(24.6%), 치킨(20.9%) 등의 업종에서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가맹점당 매출액은 2억7840만원으로 전년(2억5780만원)에 비해 8.0% 증가했다. 커피전문점(-4.2%)은 전년 대비 매출액이 줄었으나 치킨(19.0%), 피자·햄버거(16.9%) 등은 증가했다.

가맹점당 매출액 상위업종은 의약품(9억2130만원), 편의점(4억2970만원)이며 하위 업종은 주점(1억3150만원), 치킨(1억3580만원)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1인당 매출액은 7620만원으로 2014년 7460만원에 비해 2.1% 증가했다. 편의점(-5.0%), 주점(-2.9%) 등은 전년 대비 감소했으나 분식·김밥(11.5%), 치킨(9.7%) 등은 증가했다.

2015년 가맹점 영업이익은 5조원으로 전년에 비해 25.7%(1조100억원)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가맹점 총매출액 50조원 가운데 영업비용으로 45조원이 들어갔다는 얘기다.

가맹점당 영업이익은 2740만원이었으며 업종별로는 의약품(8810만원), 안경(4890만원)이 높고 거피전문점(2110만원), 편의점(1860만원)이 낮게 나타났다.

가맹점 영업이익률은 9.9%로 전년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구체적으로 편의점(-0.9%p), 분식 김밥(-0.4%p)은 영업이익률이 전년 대비 하락했으나 대부분의 업종에서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