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득 "예약된 효도관광 취소했어야 하나" 해명 나서

2017-07-24     송정은 기자

추경안 처리를 위한 국회 본회의에 참여하지 않아 논란에 시달린 일부 여당 의원 가운데 일부가 23일 비판에 대한 반박에 나서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용득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권리당원들의 강한 공분이 있습니까? 죄송하네요. 그런데 저는 획일적이고 군대조직 같은 각이 선 정치는 원치 않는다"고 글을 써 눈길을 끌었다.

그는 이어 "제가 명확하지 않은 이유로 불참했다고 말씀하셨나요?"라고 말했다

그는 또한 "저는 효도한번 못하고 부모님께 걱정만 끼쳐드리고 돌아가시게 해서 늘 마음 한구석이 허전하다"고 알렸다

그는 " 그래서 장인.장모님 살아 계실때 효도여행 한 번 해드리겠다고 다짐했었고 금년 대선이 잘되면 제가 모시겠다 약속했다"고 해명에 나섰다.

이어 "18일 모든 일정이 끝난다고 예상했고 그래서 처부모님의 패키지효도관광을 예약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막상 19일이 되어도 일정이 확정되지 않았고 의총에서는 8월2일 본회의 얘기가 나오더라"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런 상황에서 노인네들을 실망시키며 모든걸 취소했어야 했을까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당에 사전통보하고 여행을 떠났다고 해명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