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지지자들에 물 세례 봉변... 박영수 특검

2017-08-07     이성훈 기자

박영수 특별검사가 박근혜(65) 전 대통령 지지자들에게 욕설과 함께 물세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박 특검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부장판사 김진동) 심리로 열리는 이 부회장 등 5명의 결심공판에 앞선 오후 1시48분께 나타났다

이들은 이날 검은색 승용차를 타고 법원 청사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박 특검이 법정 로비에 들어서자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은 기다렸다는 듯이 달려들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박 특검 이름을 크게 소리 지르며 욕설을 내뱉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지자들은 박 특검을 향해 물을 뿌리며 욕설을 쏟아냈으며 물세례로 박 특검 양복 오른쪽이 살짝 젖기도 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