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피스, 피노키오 퍼포먼스... 포스코에너지·SK가스·삼성 비판

석탄발전사의 친환경 홍보 비판... "가짜​ ​친환경​​ ​말고​ ​진짜​ ​친환경​ ​재생가능에너지​ ​하세요"

2017-09-20     이성훈 기자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국제환경단체 그린피스는 20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석탄발전사의 친환경 홍보를 비판하는 '피노키오 퍼포먼스'를 벌였다.

그린피스 활동가들은 피노키오로 분장해 위험한 석탄발전소를 '친환경'으로 포장하는 민간 석탄발전사인 포스코에너지, SK가스, 삼성물산을 비판했다.

이들은 기업들이 석탄발전소를 친환경으로 홍보하며 국민 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대신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린피스는 이날 서울시청 광장에 석탄화력발전소를 상징하는 조형물을 설치하고 그 앞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 피노키오로 분장한 그린피스 활동가들이 석탄을 하얗게 칠하고 굴뚝에 필터를 끼우는 등 석탄발전소를 '친환경'으로 포장하는 상황을 묘사했다.

석탄은 전 세계적으로 화석 연료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44%를 차지한다. 가장 큰 이산화탄소 단일 배출원이다.

또한 석탄화력발전소가 운전되는 과정에서 초미세먼지, 질소산화물, 수은 등 인체에 심각한 영향을 주는 대기오염물질이 배출된다. 기후 변화와 국민 건강의 피해를 막기 위해 국제적으로도 석탄발전을 줄이는 추세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석탄발전 설비 규모 증가율 1위로 현재 재검토 대상인 9기의 석탄화력발전소의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

그린피스는 "현재 특수목적법인 설립의 민자 발전 사업자들인 포스코에너지, SK가스, 삼성물산은 석탄발전이 친환경 발전소라고 주장하면서 신규 발전소 건설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가짜​ ​친환경​ ​석탄발전​ ​말고​ ​진짜​ ​친환경​ ​재생가능에너지​를 하라"고 민간 석탄발전 기업들에게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