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도세에 약보합 마감
18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 공세에 약보합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46포인트 내린 2482.9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렸다.
상승 출발했던 삼성전자는 내림세로 돌어선 뒤 반등하지 못하고 소폭 하락 마감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본사 압수수색 소식에 1% 이상 내렸다. SK하이닉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우리은행 등은 2% 이상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네이버는 인공지능(AI)로봇 개발에 대한 기대감으로 6%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고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레볼루션'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와 신작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사상 최고가를 갈아 치우며 4% 이상 상승했다.
또 LG화학, KT&G, LG, 기아차도 2~4%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09포인트 하락한 668.42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올랐다.
펄어비스가 '검은사막'의 모바일 버전 출시 기대감에 힘입어 5% 넘게 상승했고 코오롱생명과학은 자회사 티슈진의 상장 기대감에 6% 이상 올랐다.
셀트리온은 코스피 이전 상장 기대 효과로 0.5% 넘게 올랐고 CJ E&M은 넷마블 주가 상승에 따른 지분가치 증가와 자회사 스튜디오드래곤 상장 기대감에 2%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인터플렉스가 6% 이상 떨어졌고 셀트리온헬스케어, 로엔, 포스코켐텍, 서울반도체, 포스코 ICT 등도 약세에 머물며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2.60원 내린 1129.90원으로 거래를 끝마쳤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