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조합, 임업분야 발전 위해 '형제의 나라' 터키와 손잡다

업무협약(MOU) 체결... 그린 잡(Green Job) 등 일자리 창출과 소득 향상 기대

2017-11-17     이성훈 기자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산림조합중앙회가 임업분야 발전을 위해 '형제의 나라' 터키와 손잡았다.

산림조합은 17일 국제협동조합연맹(International Co-operative Alliance, ICA) 총회가 열리는 말레시아 쿠알라룸프에서 터키 산림조합연합회와 임업분야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가졌다.

이번 협약은 한국의 산림조합과 터키 산림조합연합회의 상호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체결됐다. 두 기관의 교류 활성화, 정보공유, 행사 협조, 그린 잡(Green Job)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등이 협약의 주요 내용이다.

특히 그린 잡 활성화를 위한 상호협력은 두 기관의 주요 관심사로 산림자원을 이용한 부가가치 창출과 친환경 사업으로 임업분야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협약을 체결한 이석형 산림조합중앙회장(ICA-AP(아시아태평양) 임업분과위원장)은 "형제의 나라 터키와의 산림분야 교류로 우리 산림에서 새로운 일자리와 소득증진 방안을 만들어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터키는 산림을 이용한 소득작물 재배와 수목원, 산림휴양, 생태관광 등 산촌지역의 소득 향상을 국가적 차원에서 중요한 의제로 다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4년 기준 산림면적은 2170만ha(국토면적의 28%), 임목축적 135.73㎥/ha, 공유림 97%, 사유림 3%의 산림자원을 보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