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동호 "류여해,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고 있어"

류여해 최고위원 향해 직격탄... 막말과 신파 같은 행태 강하게 지적

2017-11-22     석희열 기자

[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임동호 민주당 최고위원이 '남자 홍준표'로 불리는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을 향해 "막말과 신파 같은 행태를 보면 스스로 자멸의 길을 걷고 있다고 밖에 볼 수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임 최고위원은 22일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은 이 안타까운 재난(포항지진)을 두고 천심을 운운하며 막말을 일삼는가 하면 현재의 적폐청산을 보수궤멸작전이라고 한다"며 이렇게 비난했다.

정치보복 프레임은 그저 애교에 불과하다며 발언을 이어갔다.

임 최고위원은 친이 직계로 불리는 어떤 인사는 문재인 대통령을 겨냥해 퇴임 후에 온전하겠느냐는 협박도 서슴지 않고 있다"면서 "상식을 넘은 그들의 도발은 그들 스스로가 적폐청산의 대상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문재인 정부의 적폐청산은 보복하고자 함이 아니라 국가 권력을 정상화하자는 것이라고 상기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