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세계 사형 반대의 날 열려... 30일 서대문형무소 앞

저녁 6시부터 30분 간 조명 퍼포먼스 펼쳐져...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2017-11-28     이성훈 기자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세계 사형 반대의 날 'Cities For Life 2017 SEOUL KOREA'가 서울에서 열린다.

세계 사형 반대의 날 'Cities for Life'는 이탈리아 로마에 본부를 두고 있는 St. Egidio(산 에지디오) 커뮤니티에서 처음 제안해 시작된 뒤 16년 동안 전 세계 92개국 2000개 이상의 도시에서 개최되고 있는 명실상부한 세계 최대의 사형폐지 행사다.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30일 오후 6시 서울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사형제도 폐지의 염원을 담아 조명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한국은 사형집행이 중단된 지 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하는 사실상 사형폐지국가다. 유명무실화 돼 버린 사형제도를 법적으로도 폐지해 이제는 완전한 사형폐지국으로 거듭나야할 때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죽음의 문화를 생명의 문화로 변화시키기 위한 사형제도 폐지를 위한 조명 퍼포먼스는 이날 저녁 6시부터 30분 간 서대문형무소 앞에서 펼쳐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