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장막판 기관 매도세 강화... 0.47% 내려

2018-01-11     최우성 기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11일 코스피지수가 장 막판 기관이 매도 물량을 쏟아내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0.47% 내린 2487.9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장 내내 매도세였던 외국인이 매수 전환했음에도 불구하고 기관이 장 막판 매도 물량을 쏟아내며 지수의 하락을 이끌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490선 사수에 실패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주로 약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4분기 잠정실적 발표 이후 내림세를 면치 못하며 1% 이상의 낙폭을 보였고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판매가 예상보다 부진해 실적도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증권사의 분석에 1.5% 이상 빠졌다.

포스코, 네이버, 한국전력 등도 내렸다.

반면 LG화학은 전지사업부의 가치가 부각돼 주가가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에 1% 이상 상승했고 LG생활건강, 아모레퍼시픽, 아모레G 등 화장품 기업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코스닥지수는 2.11% 오르며 852.51포인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올랐다.

정부가 코스닥 활성화방안을

발표한 이후 투자심리가 개선됐습니다. 샐트리온헬스케어가 코스닥에서의대장주가 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17% 이상 치솟았고 2차 전지 관련주인 포스코켐텍도 장중 신고가를 경신하고 8% 이상 상승률을 기록했다.

셀트리온, 펄어비스, 메디톡스, 코미팜, 제넥신 등도 강세 마감했다.

반면 신라젠, 티슈진, 파라다이스 등은 약세에 머물렀다.

원/달러 환율은 0.1원 오른 1072.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 자료 제공=대신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