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출산 추세 여전... 11월 출생아 수 11.2% 줄어

통계청, '2017년 11월 인구동향' 발표... 서울, 부산 등 14시 시도 출생아수 감소

2018-01-24     최우성 기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저출산 고령화 추세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7년 11월 출생아 수는 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11.2%(3400명) 감소한 수치로 저출산 추세가 멈추지 않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시도별 출생아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대구 등 14개 시도는 감소, 세종, 전북, 제주는 큰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4일 발표한 '2017년 11월 인구동향' 자료를 보면 2017년 11월 사망자 수는 2만44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4.7%(1100명) 증가한 걸로 집계됐다. 통상적으로 겨울철에 사망자 수가 늘어나는 추세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전년동월에 비해 부산, 인천, 대전 등 8개 시도는 증가, 서울, 대구 등 9개 시도는 비슷했다.

혼인의 경우 2017년 11월 2만4600건건이 발생했고 이는 전년동월보다 800건(-3.1%) 감소한 수치다.

혼인 건수를 시도별로 보면 전년동월에 비해 세종은 증가한 반면 서울, 부산 등 7개 시도는 감소, 그 밖의 9개 시도는 차이가 없었다.

2017년 11월 이혼 건수는 9100건으로 전년동월보다 900건(-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도별로는 전년동월에 비해 서울, 부산 등 6개 시도는 감소, 그 밖의 11개 시도는 비슷한 걸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