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원조비리당' '부패 종합세트당'"

김현미 대통합민주신당 중앙선대위 대변인 브리핑

2007-10-31     주영은 기자

대통합민주신당이 31일 한나라당을 향해 "'원조비리당' '부패 종합세트당'"이라고 비난을 퍼부었다. 앞서 한나라당 나경원 대변인이 정동영 후보 선대위를 '부패·비리정치인 총집결지'로 몰아붙인 데 대해 발끈하고 나선 것이다.

통합신당 중앙선대위 김현미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 정론관에 들러 "원조 부패·비리당’이 누구냐. 바로 한나라당 아닌가"라며 "차떼기, 골프파문, 성추행, 국감 향응접대 등 너무 많아 모두 열거할 수도 없다. '부패 종합세트당'이 적확한 당명이 아닐까 싶다"고 한나라당을 정면 공격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도 "부동산 투기와 주가조작으로 범국민적 의혹을 받고 있는 실제 주인공"이라고 맹공했다.

김 대변인은 그러면서 "김경준씨가 귀국하면 이명박 후보의 연루 의혹은 만천하에 사실이 드러날 수 있다"며 "한나라당은 이명박 후보의 끝없는 비리와 약점을 감추기 위한 '동반자살형' 오보 생산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