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사 긴급체포한 이유가?... '수사 정보 유출 의혹'

2018-02-22     이성훈 기자

피의자에게 사건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현직 검사가 긴급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2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검 감찰부(이성희 부장검사)는 21일 오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돼 조사를 받던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에 따라 지방 검찰청 소속의 A검사를 긴급체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A검사는 2015년 서울서부지검에서 일하면서 조세포탈 등의 혐의로 수사를 받던 최인호 변호사에게 수사 정보를 유출한 혐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최 변호사는 당시 대구 공군비행장의 전투기 소음피해 손해배상 소송에서 이긴 주민들에게 돌아가야 할 배상금과 지연이자 등 142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