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진스님 "문재인 대통령, 정치에 뜻 없다고 했다" 고백

2018-03-20     이지연 기자

봉은사주지 명진스님이 문재인 대통령과의 인연에 대해 입을 열었다.

앞서 지난 19일 방송된 tvN 예능 '우리가 남이가' 에서는故윤이상 선생의 고향인 통영으로 떠나는 멤버들과 '소통맨' 명진스님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이날 전현무는 명진스님께 “봉은사 계실 때 거물급 인사들 많이 만나지 않으셨냐”고 질문을 던져 놀라움을 ㅈ아ㅏ냈다.

명진스님은 “미래 발전 위원회 때 위원장이 박원순 시장이었다, 봉은사 발전에 대해 많이 얘기하면서 그때 당시 정치하시라고 제안했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진 상황이다.

이어 “좋은 아이디어로 국민 예산을 좋은 곳에 써달라 권했다, 문재인 대통령도 점심식사 같이하면서 정치하라고 말한 적 있다”고 덧붙였다.

명진스님은 당시 문 실장이었던 문재인 대통령을 언급했다

그는 “정치의 뜻이 없다고 했었다, 아무리 얘기해도 안하실 줄 알았다”면서 “당선되시고 나서는 전혀 연락하거나 그러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