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재약산 사자평 억새 군락지 복원

2009년 이후 8억여 원 투입... 억새밭 복원 및 잡관목 제거

2018-04-04     이성훈 기자

[데일리중앙 이성훈 기자] 영남알프스 재약산 사자평의 억새 군락지가 복원된다.

밀양시는 올해 재약산 사자평에 사업비 1억8000여 만원을 들여 억새 군락지 복원사업을 시행한다고 4일 밝혔다.

영남알프스로 불리는 재약산 사자평은 가을이 되면 억새가 대장관을 이루며 해마다 전국에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억새 관광지다.

총 면적 53ha의 재약산 억새 군락지는 참나무 등 잡관목의 억새 군락지 침입 및 관광객의 훼손 등으로 인해 매년 그 면적이 감소되고 있어 지속적인 관리와 복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따라 밀양시는 지난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6억3000만원을 들여 47ha의 억새 복원 및 잡관목 제거 사업을 진행했다.

올해는 억새 식재 3ha, 잡관목 제거 7ha 등 모두 10ha의 억새밭을 복원하게 된다.

밀양시 산림녹지과 관계자는 "재약산 억새 군락지를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억새 군락의 경관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관리 복원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