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룡 9단 '성폭행 의혹' 제명 최종 확정.. 한국기원이사회가

2018-07-10     주영은 기자

송광수 한국기원 부총재 주재로 열린 이날 이사회 소식이 알려졌다

이사회는 한국기원 이사 39명 중 23명이 참석(위임 10명 포함)한 가운데 김성룡 9단의 징계 처분에 대한 재심 안건을 비밀투표에 부쳐 80%가 넘는 찬성으로 제명을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성룡 9단은 프로기사 자격을 박탈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으로는 프로 대회 출전 등 프로기사로서 활동하지 못하고, '9단' 칭호도 사용할 수 없으며 김성룡 9단은 동료 기사를 성폭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외국인 여기사 디아나(헝가리) 초단이 지난 4월 프로기사 전용 게시판에 '9년 전 김성룡 9단의 집에 초대받았다가 성폭행당했다'는 내용의 '미투'(Me too) 폭로 글을 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