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영철 국회의원, 왜 21대 총선 불출마 선언했나?

2018-07-19     최우성 기자


19일 황영철 자유한국당 국회의원(홍천 철원 인제 양구 화천)이 춘천지방법원 1심 공판 최후 진술에서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불출마 입장을 설명했다.

19일 황 의원은 본인이 작성한 '입장문'에서 정치자금법 및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되어 1심 결심 공판 법정 최후 진술에서 불출마 선언을 고백했다

그는 "이 사건으로 인해 그동안 제 의정활동을 성원해주시고 도와주셨던 많은 분들께서 큰 상심과 고통을 겪게해 너무나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법률적 판단을 떠나,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저의 부족함 탓입니다. 이로 인한 책임은 전적으로 제게 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저와 함께 기소된 분들께서 조금이라도 선처를 받기 위해서라면, 저 스스로 정치적 책임을 지는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