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매수세에 상승 마감

2018-07-26     최우성 기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6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피지수는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장 내내 오름세를 유지했다.

마감 전 매도 우위였던 외국인도 순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이날 코스피지수는 결국 0.71% 오른 2289.06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희비가 엇갈렸다.

SK하이닉스가 2분기에 분기 최대 실적을 달성했고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에 힘입어 3% 이상 상승했다.

삼성전자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로 1%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은 3% 대로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3% 넘게 내렸고 아모레퍼시픽은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해 4% 이상 떨어졌다. 삼성생명, KB금융, 현대모비스, LG생활건강, SK텔레콤 등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2.17% 오른 765.15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주로 상승했다.

제약바이오주에 대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제넥신 6%, 신라젠 5%, 코미팜 4%, 셀트리온헬스케어, 바이로메드은 2% 대로 올랐다. 지니뮤직과 CJ디지털뮤직의 합병으로 지니뮤직의 2대 주주가 되는 CJ ENM은 7%대로 상승했다.

스튜디오드래곤, SK머티리얼즈, 고영 등도 강세였다.

반면 휴젤은 2분기 부진한 실적으로 1% 넘는 낙폭을 보였고 나노스, 카카오M, 파라다이스 등도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7.00원 내린 1119.3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