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기관 동반 매수로 강보합 마감

2018-08-29     최우성 기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29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끝냈다.

오전 장에서는 외국인이 7거래일 만에 매도세를 나타내자 지수가 보합권에서 등락을 되풀이했다.

하지만 외국인이 다시 매수로 전환하면서 기관과 함께 지수 상승을 이끌어 코스피지수는 강보합권에서 2310선에 다가서며 결국 0.26% 오른 2309.0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상승 마감한 종목들이 더 많았다.

삼성에스디에스가 4대 전략사업으로 인한 성장과 함께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다는 증권사의 분석으로 2.8% 올랐다. 삼성전기는 올해 영업이익 1조원 전망에 힘입어 3.2% 상승했다.

삼성전자,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포스코 등도 강세였다.

반면 KT&G가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3.3% 하락했고 현대모비스, 네이버, SK는 1%대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코스닥지수는 0.63% 오른 803.18포인트로 장을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특히 메디톡스가 대만에서의 메디톡신 시판 허가 신청 완료 소식으로 기대감이 반영되어 6.6% 올랐다. JYP Ent.는 시가총액 규모가 에스엠을 넘어서며 '엔터 대장주'로 등극하고 2.2% 상승 마감했다.

바이로메드, 포스코켐텍, 셀트리온제약, 카카오M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코스닥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3% 내렸고 신라젠, 나노스, 에이치엘비 등도 약세를 나타냈다.

원/달러 환율은 0.20원 오른 1110.2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