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성 의원, 한나라당 입당 신청

2009-06-17     김주미 기자

지난 4.29 경주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된 정수성 의원이 17일 한나라당 입당을 신청했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선거 이후 한 달 보름가량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많은 경주 시민들이 한나라당 입당을 강력히 요구하고 있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한나라당 입당 결심 배경을 밝혔다.

정 의원은 이에 따라 자신의 한나라당 입당에 대해 경주 시민들의 민의를 충실히 받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자신의 정치적 신념과 지향점은 한나라당의 정체성과도 상통하고 있다며 "한나라당 지도부가 현명하게 판단해 입당을 승인해 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박근혜계로 분류되는 정 의원의 입당이 승인되면 한나라당의 원내 의석 수는 171석으로 늘어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