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외국인 매수세에 상승... 2322.88p에 마감

2018-08-31     최우성 기자

[데일리중앙 최우성 기자] 31일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했다.

하락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오후 들어 상승 전환했다. 매수우위였던 개인이 매도세로 돌아섰음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홀로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0.67% 오른 2322.88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대부분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1.6% 넘게 오르며 4만8450원에서 거래를 마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하반기 3공장 본격 수주 기대감과 바이오 업계의 회계부담 완화 기대감으로 3% 이상 상승했다.

셀트리온도 회계부담 완화 기대감이 반영되어 1.3% 올랐다. 현대차, 네이버, 삼성물산 등도 강세였다.

반면 포스코는 차익 매물이 나오면서 2% 가까이 하락했고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등도 약세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는 1.55% 오른 816.97포인트로 장을 끝냈다.

시가총액 상위30위권 종목들은 주로 강세를 보였다.

금융당국이 10월 안으로 회계처리 기준을 마련할 것이라는 소식으로 불확실성이 해소돼 제약바이오주들이 전반적으로 상승하며 코스닥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신라젠은 11% 이상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2.9%, 바이로메드 5.4%, 셀트리온제약 5.6%, 코오롱티슈진 7.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반면 메디톡스는 외국인의 매도세로 0.7% 내렸고 엘앤에프는 0.8%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4.30원 상승한 1112.90원으로 거래를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