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왕표 휴대전화 속 유서.. "수술 중 잘못되면 이동우에 눈을 기증"
2018-09-04 이성훈 기자
담도암 3기 판정을 받고 투병중이던 이왕표 한국 프로레슬링연맹 대표의 별세 소식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또한 그가 생전에 쓴 유서가 화제다
2013년 담도암 판정을 받은 그는 기적처럼 병을 완치하는 듯 했다고
하지만 그는 안타깝게 최근 암이 재발하면서 치료를 받던 중 4일 오전 세상을 떠났다
이왕표는 2013년 KBS 2TV 교양 프로그램 '여유만만'을 통해 수술에 임하는 모습을 선보였다
당시 방송에서 이왕표는 "위험한 수술이고, 죽을 확률도 있다고 하니 최후를 생각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수술에 들어가기 전 '나 이왕표는 수술중 잘못되거나 차후 불의의 사고로 사망시 모든 장기를 기증하기로 한다. 나의 눈은 이동우에게 기증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2013년 8월 14일 새벽 이왕표'라고 적은 휴대 전화 속 유서를 공개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