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귀농가구에 299억원 지원
2009-06-17 뉴스와이어
전라남도가 경기침체 등으로 농업 종사를 희망하는 귀농 수요가 증가됨에 따라 올해 예산 299억원을 투입해 귀농 가구가 조기에 정착을 할 수 있도록 맞춤형 자금 지원에 나선다.
17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전남의 귀농가구는 연도별로 2005년 89가구에서 2006년 249가구, 2007년 257가구, 2008년 289가구로 꾸준히 증가추세에 있으며 올 들어서도 5월 현재 귀농 가구는 213가구에 달한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올해 299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귀농 가구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해 농업창업자금 융자지원, 빈집 수리비 지원, 농산업인턴 희망자 가계 지원 등을 펼친다.
농업창업자금은 귀농인의 안정적인 농업 창업을 위해 376가구를 선정해 농지 구입, 축사신축 등 가구당 2천만원에서 최대 2억원까지 연리 3%, 5년 거치 10년 상환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영농을 위해 농촌으로 이주해 농가주택 구입시 2천만원까지 농가주택 구입자금을 융자 지원한다.
빈집수리비를 보조 지원은 빈집을 임차하거나 구입해 수리하는 392가구에 대해 가구당 50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하며 특히 이들이 일정기간 거주하면서 영농기술 습득 및 주택·농지 등을 준비할 수 있도록 귀농인의 집 13개소를 개설·운영키로 했다.
귀농인 농산업인턴 가계 지원은 농업계학교 출신 또는 군 제대 후 연수를 통해 농업 창업을 희망하는 경우 신지식농업인 등 선도농가 지도를 받도를 하는 한편 1인당 월 12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해준다.
맞춤형 자금지원 대상은 2007년 1월 1일 이후부터 세대주가 가족과 함께 농촌으로 이주해 실제 거주해야하며, 도내 농촌지역 전입 이전에 1년 이상 도시지역에 거주하면서 농업외 다른 분야에 종사했던 가구주로 농림수산식품부 및 지자체, 민간단체에서 주관하는 귀농교육을 3주 이상(또는 100시간 이상)이수하면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편 귀농인 중 영농 종사기간이 3개월 이상인 자, 농업계학교 출신자, 과거 후계농업인으로 선정됐던 자, 농산업인턴 이수자는 귀농교육을 이수한 것으로 인정해 별도의 교육을 받지 않아도 된다.
귀농·귀촌 정착지원사업 신청은 거주지 읍면동사무소 또는 농업기술센터에 신청하면 되고 구비서류는 귀농창업자금 신청서, 귀농창업계획서, 가족관계등록부 등을 제출하면 되고 귀농·귀촌 희망자를 위해 귀농정보·교육·컨설팅 등 귀농·귀촌 종합센터(1577-9597)도 운영하고 있다.
서은수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도시민에게 귀농·귀촌지원사업을 적극 홍보해 젊고 유능한 도시민 유입을 통한 농촌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보도자료 출처 : 전라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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